제31장

서연은 정말이지 그 세 식구를 보고 싶지 않았다.

대체 무슨 낯으로 윤태하의 집에 온단 말인가?

“도련님, 사모님.” 가사도우미가 그들을 보고 인사했다.

그 소리에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하던 것을 멈추고 이쪽을 돌아보았다.

윤태하가 꼼짝도 하지 않는 서연을 보고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끌며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.

“왔구나.” 윤 사모님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것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.

윤태하는 소파에 앉아 있는 서태환과 그의 현재 아내, 그리고 딸을 훑어보았다. 그는 굳은 표정으로 서연을 데리고 반대편에 앉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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